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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벼리 Feb 16. 2022

(3) 그와 나의 이상형






그런데 결혼하고 보니 우리는 그 이상형의 반대였어요.


저는 대외적으로는 밝고 활동적이었지만, 

내향적인 성격이라 집에서는 조용했고, 

남편은 연애할 때는 다정 다감했지만, 

원래는 이성적이라 감싸주는 성격은 아니었어요.


 둘 다 일하던 신혼부부 시절, 

저는 포근하고 친밀한 시간을 원하고, 

남편은 같이 나가서 조깅을 하는 활동적인 시간을 원했지요.


그렇게 우리는 우리의 다른 점들을 발견해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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