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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우 Oct 09. 2022

공무원 시험 베이스 어느 정도 필요할까요?

베이스 체크 포인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때 고려하게 되는 요소에 베이스가 어느 정도 되어야 하는가도 있다. 베이스라는 것은 기본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가인데 시험을 준비하기 전 본인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말한다. 나는 10년 간 회사를 다니고 퇴사를 한 뒤 공부를 시작했다. 취미로 소설책 읽는 것은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입사 후 10년 간은 공부랑은 아주 담을 쌓고 살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게 시작한 공부여서 처음에는 공부하는 활동 자체에 익숙해지는 데에도 꽤 힘이 들었다. 그래도 아이를 돌보며 목표한 시험에 한 번에 성공했으니 나름 수월하게 합격했다고 생각한다.      


공무원 시험은 아주 심도 깊은 지식을 묻는 시험은 아니다. 그래서 엉덩이 힘으로 보는 시험이라고도 한다. 그만큼 평소 베이스가 아주 많이 좌우하는 시험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분명 공무원 시험 합격이 수월한 사람은 있다. 바로 독해에 강한 사람이다. 독해는 국어, 영어 모두 해당된다. 독해 이외의 영역은 모든 수험생 거의 대부분 제로 베이스(기본 실력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암기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만큼 점수가 잘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독해는 문제가 좀 다르다. 시간을 들인다고 해서 반드시 점수가 눈에 띄게 오르기 어려운 부분이고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도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독해에 약했던 분들도 독해파트의 강의를 듣고 노하우를 익혀서 점수를 올리는 경우도 분명 있다. 하지만 시간 대비 점수를 올리기 어려운 파트이기 때문에 내가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도 될까 고민이 될 때 가장 먼저 확인해봐야 할 부분이 나의 독해 실력이 어느 정도일까이다.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봐도 될까 고민이 될 때에는 먼저 국어와 영어 기출문제를 구해서 풀어보고 점수가 어느 정도 나오는지 확인해보자. 국어와 영어 독해 부분에서 따로 공부를 하지 않고도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온다면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나의 경우는 국어는 85점 정도 나왔었고, 영어는 60~70점 정도가 나왔었다. 영어는 오랜만에 긴 지문을 봤더니 처음엔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다. 그리고 공무원 영어에서 사용되는 단어가 다른 시험용 단어들과 많이 달라서 더 힘들었다. 공시용 영단어는 한글 뜻도 어려워서 무슨 말인지 찾아봐야 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영어 어휘와 문법은 엉덩이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파트이니 독해 부분의 점수에 집중하여 나의 실력을 점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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