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대물 영화&드라마 리뷰(2) 조지안 시대
[...] Mr. Dashwood had wished for it more for the sake of his wife and daughters than for himself or his son;—but to his son, and his son’s son, a child of four years old, it was secured, in such a way, as to leave to himself no power of providing for those who were most dear to him, and who most needed a provision by any charge on the estate, or by any sale of its valuable woods. The whole was tied up for the benefit of this child, [...]
대시우드 씨는 본인이나 아들이 아니라 아내와 딸들을 위해서 영지를 원했던 것인데, 아들과 네 살짜리 손자한테 그 재산이 묶여버리는 바람에 그에게 가장 소중하며 부양이 가장 필요했던 아내와 딸들에게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게 되었다. 그 재산을 담보로 차용도 일절 할 수 없었고, 값나가는 숲도 처분할 자격이 없었다. 재산은 통째로 손자아이의 것으로 묶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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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e and Sensibility』Chatper 1.
https://www.gutenberg.org/files/161/161-h/161-h.htm
번역본: 『이성과 감성』, 제인 오스틴 저, 윤지관 역, 민음사, 2006. p.11
Elinor, this eldest daughter, whose advice was so effectual, possessed a strength of understanding, and coolness of judgment, which qualified her, though only nineteen, to be the counsellor of her mother, and enabled her frequently to counteract, to the advantage of them all, that eagerness of mind in Mrs. Dashwood which must generally have led to imprudence. She had an excellent heart;—her disposition was affectionate, and her feelings were strong; but she knew how to govern them: it was a knowledge which her mother had yet to learn; and which one of her sisters had resolved never to be taught.
이렇게 톡톡히 효과를 본 충고를 한 맏딸이 바로 엘리너인데, 그녀는 깊은 이해력과 냉철한 판단력을 겸비하고 있어서 불과 열아홉인데도 어머니의 조언자가 될 자격이 충분했다. 그녀는 그냥 두면 대개 경솔한 짓을 저지를 것이 뻔한 대시우드 부인의 안달복달에 자주 맞서서 그들 모두의 이익을 지켜냈다. 그녀는 뛰어난 마음을 가졌다. 성향은 다정했고 감정은 강렬하였다. 그러나 그런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알았다. 그것은 어머니도 배워야 할 지혜였고 동생 중의 하나는 한사코 배우지 않으려 한 지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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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d.
번역본 p.14
[...] He was not handsome, and his manners required intimacy to make them pleasing. He was too diffident to do justice to himself; but when his natural shyness was overcome, his behaviour gave every indication of an open, affectionate heart. His understanding was good, and his education had given it solid improvement. But he was neither fitted by abilities nor disposition to answer the wishes of his mother and sister, who longed to see him distinguished—as—they hardly knew what. They wanted him to make a fine figure in the world in some manner or other. [...] All his wishes centered in domestic comfort and the quiet of private life.
그는 미남이 아니었고 매너도 친한 사이에서나 붙임성이 있었다. 그는 너무 소심한 나머지 자기표현을 제대로 못 했다. 그러나 일단 수줍음이 극복되면, 그의 몸가짐에서는 허물없는 다정한 마음씨가 묻어 나왔다. 워낙 이해력이 뛰어난 데다 교육으로 더 단단해졌다. 그러나 그는 자기 어머니와 누나의 소망에 부응할 만한 능력도 기질도 갖추지 못했는데, 이들은 딱히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는 몰랐지만 하여간 그가 뛰어난 인물이 되었으면 했던 것이다. 그들은 그가 어떤 식으로든 세상에서 우러러보는 인물이 되기를 원했다. [...] 가정적인 안락과 사생활의 평온만이 그가 바라는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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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d. Chapter 3.
번역본 pp. 25-26
Marianne’s abilities were, in many respects, quite equal to Elinor’s. She was sensible and clever; but eager in everything: her sorrows, her joys, could have no moderation. She was generous, amiable, interesting: she was everything but prudent. The resemblance between her and her mother was strikingly great.
Elinor saw, with concern, the excess of her sister’s sensibility; but by Mrs. Dashwood it was valued and cherished. [...]
메리앤의 능력은 여러 모로 엘리너의 능력과 맞먹었다. 그녀는 분별력도 있고 영리했다. 그러나 모든 일에 너무 열심이었다. 그녀의 슬픔, 그녀의 기쁨에는 절도란 것이 있을 수 없었다. 그녀는 마음이 넓고 사랑스럽고 흥미로운 여성이었다. 신중하지 않은 것 빼고는 나무랄 데가 없었다. 그녀는 어머니를 놀랄 만큼 빼닮았다.
엘리너는 동생의 과도한 감성이 걱정이었다. 그러나 대시우드 부인은 그것을 뿌듯해하고 애지중지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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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d. Chapter 1.
번역본 p.14
Marianne’s ideas were still, at intervals, fixed incoherently on her mother, and whenever she mentioned her name, it gave a pang to the heart of poor Elinor, who, reproaching herself for having trifled with so many days of illness, and wretched for some immediate relief, fancied that all relief might soon be in vain, that every thing had been delayed too long, and pictured to herself her suffering mother arriving too late to see this darling child, or to see her rational.
간간이 표출되긴 했지만, 메리앤의 생각은 여전히 어머니 주변에서 종작없이 맴돌고 있었다. 동생이 어머니의 이름을 입에 올릴 때마다 엘리너의 가슴은 에이는 듯했다. 그렇게 여러 날 앓아왔는데도 어영부영하고 있었던 것을 자책하면서 당장 치료되는 수가 어디 없나 애를 끓였는데, 이제 곧 백약이 무효가 될지도 모르고 모든 것이 너무 오래 지체되었다고 걱정하였고, 속이 타는 어머니가 너무 늦게 도착하여 이 사랑하는 자식을 보지도 못하거나 정신을 놓아버린 모습을 보게 되는 광경만 눈에 어른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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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d. Chapter 43.
번역본 p.412
But Mr. Lee and Ms. Thompson are not above winking at their audience over such musty, Regency-era conventions. Nor are they overly reverential about the text itself, which has been artfully pruned and sometimes modified to suit broader comic tas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