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독소 해독을 위한 나만의 글쓰기
고후 3:2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사람이 읽고 아는 바라
우리 마음에는 평생의 기록이 편지처럼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감사와 사랑의 기록도 있지만, 상처와 후회로 얼룩진 아픈 기억도 있죠.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종종 이 아픈 편지들을 반복해서 꺼내 읽으며 괴로워합니다. 그러나 글쓰기는 바로 이 마음의 편지를 다시 읽고, 새로운 해석을 더해 감정의 독소를 해독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재작년 설날, 예전에 가르쳤던 제자에게 명절 인사를 받았습니다. 학교를 떠난 지 수년이 지난 저에게 먼저 연락을 준 제자의 존재는 예상치 못한 위로를 가져다주었습니다. 특히 '선생님께 받은 칭찬 덕분에 면접에서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었다'라는 고백에 교사로서의 부족함과 후회에 사로잡혀 있던 제 마음속 아픈 편지함을 다시 꺼내게 만들었죠.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