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마음 처방전 3

몸과 마음을 살리는 일상의 루틴

by 김효주

앞선 글들을 통해 우울의 무게를 덜어내기 위해 먼저 생각과 감정의 늪에서 벗어나는 훈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우울 해독은 마음의 정화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감정은 몸과 깊이 연결되어 있기에 마음이 힘들 때 먼저 몸을 움직일 필요가 있으니까요. 몸을 살리는 작은 루틴, 그 하나가 마음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처방전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거창한 목표 대신, 일상 속에서 심신을 동시에 돌보는 세 가지 루틴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손으로 만드는

마음의 평화




스트레스로 마음속에 무거운 돌덩이가 느껴질 때, 저는 칼을 들고 단단한 무를 썹니다. 무의 껍질을 벗길 때의 시원함, 쾅쾅 소리를 내며 무를 써는 단순한 반복의 행위는 마음속의 강한 응어리들을 서서히 부드럽게 만들어 주거든요. 깍둑썰기를 하는 동안 '마음을 꽉 누르던 것이 사실 큰일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김효주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글나랩 대표 & 이대 영재교육 전문가. 10년 우울증 연구, 5년 글쓰기 상담 경력. AI, 리더십, 영재성 계발 글쓰기로 통찰과 성장의 길로 안내합니다.

1,141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3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20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