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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은지 피디 Apr 25. 2024

챗 GPT에게 나에 대해 물었다

편은지 피디에 대해 알려줘


챗 GPT.

기술의 발전이 놀라우면서도 한 편으로는 너무 발전하지 않았으면 할 정도로 왠지 두려운 존재다.


창작을 기반으로 일을 하는 입장에서 디테일한 감성까지 카피한다면 정작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막연한 두려움에, 가끔씩 호기심에 프롬프트를 넣어보는데 어수룩한 답변이 나오면 왠지 모르게 안심하게 된다.


이번에도 질문을 던져봤다.

"편은지 피디에 대한 포스팅 작성해 줘"




편은지 PD는 KBS 예능국에서 활동하는 프로듀서로, 덕질 문화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인 '주접이 풍년’을 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팬들의 열정적인 지지와 스타에 대한 사랑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이를 통해 팬과 스타 간의 에너지 교환과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합니다.

편 PD는 팬덤 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팬들이 스타에게 보여주는 애정과 스타와 팬이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는 과정을 보여주어, 그들에 대한 반감을 불식시키고자 합니다. ‘주접이 풍년’ 프로그램은 팬과 스타, 출연자와 시청자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예능으로, 매회 스타와 팬이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덕질에 얽힌 사연을 공개합니다.

편 PD는 팬들을 우습게 만들지 않고, 재미와 의미 있는 사연을 가진 팬을 찾아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녀는 팬들의 독특한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보며, 팬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스타의 이야기를 통해 의미 있는 내용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편 PD의 작업은 팬덤 문화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팬들이 스타를 좋아하면서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배려하는 현대적인 팬덤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프로그램은 팬들과 스타의 다양한 만남을 주선하고, 팬덤 문화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편 PD의 열정과 팬덤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은 방송계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그녀의 프로그램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녀의 노력은 팬과 스타 간의 관계를 더욱 풍부하고 긍정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뿔싸.

내 인생의 목표와 속내를 들킨 기분이었다.


물론 채팅 조합의 근거들이 내가 했던 인터뷰나 블로그 글들 이어서였겠지만, 내가 특히나 중점을 두었던 부분이 몇 줄 안 되는 글에 녹아있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이유 모를 위기감이 들었다.


이번 출간될 책도 바로 '팬'에 관한 이야기이다.

내가 가장 잘 알고, 애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입봉작의 주제로도 망설임 없이 선택했던 그주제다.


<주접이 풍년>이 그 시작이었다면, 프로그램에서 부족하고 아쉬웠던 부분들이 책으로 설명되어 챗 GPT가 말해준 것처럼


누구나 팬을 극성떠는 존재가 아닌, 엄청난 잠재력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로 조금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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