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Love)’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생에서 가장 많이 생각하고 사용하는, 우리 곁을 따라다니는 4가지의 단어를 선정해보았어요. 세 번째 키워드는 바로 '사랑’이에요. 우리는 모두 현재의 환경, 연령, 성격, 가치관 등이 모두 다르기에 '사랑’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다가오는 느낌도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현재의 나에게 '사랑’이라는 단어는 어떻게 다가오시나요?
최다민 (22)
Q1. '가장 흔하고 보편적인 4가지 단어' 시리즈. 그 세 번째 키워드로 '사랑'이라는 단어를 선택했어요. 먼저 다민 씨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무엇인지 여쭤보고 싶어요.
어떠한 조건과 대가를 바라지 않고 상대방의 행복함이 나의 행복함으로 느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Q2. ‘사랑’은 인생을 살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 이유도 궁금해요.
인간은 본래 이기적인 내면이 있는데 이것을 배제시킬 수 있는 것이 사랑이에요. 왜냐하면 내가 상대방을 사랑함으로써 나의 이기적인 마음을 상쇄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우리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어요. 따라서 공동체적인 생활을 해야 하며 그 생활 속에서 사랑은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생각해요.
Q3. ‘사랑’이라는 것은 범위가 굉장히 넓죠. 남녀 간의 사랑, 가족들과의 사랑, 친구들과의 사랑, 일과의 사랑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랑이 있어요. 그중에서 다민 씨의 현재 삶에 가장 큰 비중을 둔 사랑 한 가지를 소개해주세요.
남녀 간의 사랑. 가족들은 당연히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이지만, 내 애인은 기다림이 선택이죠. 지금까지 군대를 기다려준 저의 애인이 현재 삶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Q4. 그렇다면 다민 씨가 하는 ‘사랑한다’라는 동사적인 의미는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인가요?
내가 진심으로 대상을 이해하며, 당신이 현재 내 곁에 있어줘서 그리고 당신과 만나게 해 준 세상에게 감사한 느낌이에요.
Q5. 다민 씨의 모든 사랑들에게.
잘난 것이라면 잘 웃는 것뿐인 나에게 먼저 다가와주고 같이 웃어주고 때로는 나의 슬픔을 공유해주는 당신들은 정말로 따뜻한 사람들이네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