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은 리더가 된다
리더의 가장 첫 번째 일, '완벽할 수는 없다'는 사고방식을 버린다.
어떤 실수나 착오가 생겼을 때 우리가 흔히 하는 말은 '사람이 어떻게 완벽해'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때로 위로의 말이 되기도 하지만 가장 흔한 핑곗거리가 됩니다.
완벽하기 어려운 것이지 완벽할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사고방식을 지양하는 것이 최고를 지향하는 첫걸음입니다.
[누구나 한 번은 리더가 된다 中, 최익성, 박성우]
책에서 저자들은 다년간 기업의 CEO, HR임원 등과 만나면서 리더가 해야 할 일 10가지를 정의했습니다. 리더의 일 10가지를 다시 세 가지 역할로 구분하였는데, 그 분류가 마음에 듭니다.
1. 일을 완벽하게 만드는 역할 (work excellence)
2. 사람을 관리, 육성하는 역할 (talent growth)
3. 미래를 준비하는 역할 (value creation)
조직에서 리더는 결국 성과를 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일을 할 수 있는 리더'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처음으로 설명하는 '무결점'이 깊이 공감되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완벽을 추구한다'는 것은 자칫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하라'는 말과 어느 정도 상충되어 보입니다. 지향하는 바가 상충된다고 해서 둘 줄 하나만 추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에서는 추구해야 하는 가치가 상충하는 건 비일비재합니다.
큰 목표를 세워야 하지만, 일상은 구체적이고 짧은 단위의 목표를 세워야 하죠. 북극성처럼 멀리 봐야 하지만, 발 끝의 돌부리를 피하며 걸어야 합니다. 우리는 때론 부드럽지만, 때론 강해야 합니다.
구성원과 자신이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추구하면서도
완벽하게 일을 마무리 짓는 리더.
어렵지만 탁월한 리더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