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곰탕국물에 쫄깃쫄깃 쌀면
저번 글 신라면을 끝으로 라면 맛보기의 연재글을 마치려고 했는데 사실 신라면 글을 미리 준비해서 적은 게 아니라 즉석 해서 급하게 적다 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아직 세상엔 많은 라면들이 있고 천천히 가보자 하며 라면 맛보기 연재글을 더 이어나가기로 했다.
오늘 가져온 라면은 농심에서 나온 사발면 쌀곰탕이다. 표지에는 ‘진한 곰탕국물에 쫄깃쫄깃 쌀면’이라고 적혀있다.
“인생을 맛있게 농심“
“맛있는 건면”
중량 72g(255kcal)
면 중 쌀 46%
스프류 중 2.9%
풍부한 식이섬유(제품 중 4.7g)
영양정보
나트륨 1030mg 52%
탄수화물 53g 16%
당류 4g 4%
식이섬유 4.7g 18%
지방 4g 7%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2.1g 14%
콜레스테롤 5mg 미만 1%
단백질 4g 7%
조리법
1. 뚜껑을 화살표까지 개봉한 후 면 위에 분말수프를 넣고
2. 끓는 물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부은 다음 뚜껑을 닫고
3. 약 5분 후에 후첨 후레이크를 넣고 잘 저어 드십시오
원재료명
*면/쌀가루(쌀:외국산 94%, 국내산 6%), 감자전분(독일산), 폴리덱스트로(식이섬유), 식이섬유혼합분말{쌀가루(쌀:외국산), 식물성크림(팜유:말레이시아산)} 을 포함 7가지.
*스프류/사골추출물분말, 진사골추출분말, 사골분말, 맛베이스, 전분, 양지비프스톡분말, 정제염, 돈골추출분말을 포함 23가지.
맛본 소감
이 라면 한마디로 맛있다! 역시 국물 먼저 후루룩 한 모금. 구수하다, 진하다, 담백하다. 짜지도 않고 간이 딱이다. 면을 살펴보자. 면은 쌀국수 면인데 쌀가루가 46%가 들어가서 그런지 쫄깃쫄깃 식감이 참 좋다. 쉬 퍼지는 면이 아니다. 야들야들해서 식감도 재밌다. 건더기엔 후레이크계란, 계란지단, 파가 보이는데 계란지단의 모양이 한식 떡국에 올려먹을 법한 마름모꼴이다. 사실 마름모꼴 지단모양에 놀랐다. 끓는 물을 붓고 5분 뒤 먹으라고 했는데 그걸 못 보고 한 4분 뒤에 먹었는데 조금 더 익혀먹으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면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라면은 레시피대로 해서 먹는 게 최고 맛의 비결인 것 같다. 다 먹고 나니 입이 찝찝하거나 속이 부대끼고 그런 거 없이 깔끔하니 좋다. 처음 맛본 ‘후루룩 파파팍 쌀곰탕’ 또 찾고 싶은 맛이 확실하다.
라면 연재글을 다시 이어가게 되어서 기쁘다. 워낙 맛보는 걸 좋아하다 보니 맛 표현하는 것도 좋아하게 되었다. 다시 꾸준하게 적어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