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매콤함의 정석 신라면
신라면은 가장 좋아하는 라면이다. 먹어도 먹어도 질림이 없는 라면이지 않을까. 신라면은 정말 완벽한 맛이라 하겠다. 출시년도는 1986년이다. 나온 지가 꽤나 되었다. 헉;; 38년!
국물 먼저 먹어보는데 매콤함과 얼큰함 감칠맛이 함께이다. 면은 꼬돌하고 쫄깃하다. 건더기엔 청경채 잎, 대파, 표고버섯, 잘게 썰린 홍고추도 간간이 보임. 표고버섯이 제법 큰 모양을 하고 있다. 신라면의 국물을 먹어보면 표고버섯 맛이 나는 게 느껴졌다. 신라면은 한마디로 심심하지 않은 라면이라 해 두겠다. 맛이 뻔하지 않고 질리지 않고 계속 찾게 되는 맛이랄까.. 제일 많이 손이 가고 많이 먹었던 라면이 아닐까.. 언제나 손이 가고 정감이 가는 망설임 없이 고르게 되는 얼큰. 매콤, 짭짤, 감칠맛의 조화가 일품인 신라면 맛보기 소감문을 마칩니다.
신라면을 마지막으로 라면 맛보기 연재글을 마친다. 그동안 적은 글이 오늘로 13개이다. 일주일에 한 개씩 꾸준히 맛봐서 12개를 먹어보았다. 아직 수많은 라면들이 있지만 여기까지 하기로 한다.
라면의 영양정보라던지 칼로리 재료들을 유심히 보면서 먹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 연재를 통해 먹어보는 라면마다 유심히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조리법, 물 양 등 조금씩 달랐고 라면의 탄생배경도 알게 되었다. 면이라 매주마다 맛보는 게 한계가 있어 이것으로 라면 맛보기를 마치고 다양한 음식 맛보기 글로 다시 시작해 보고 싶다.
그동안 라면 맛보기 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