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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니 Nov 02. 2024

만 원으로 해운대 일대 구경 다니기

그때 그 시절 추억 속으로

​​


여름이 막 끝날 무렵 나의 단골집. 콩국 집.

할머니의 옆모습이 찍혔다.

콩국으로 이번 여름을 났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거다. 구수하고 시원하고 싸고

할머니 인심 좋고.

콩국 한 그릇 들이키고 시작한 해운대 돌아다니기.

​​


중동 쪽으로 발길을 돌려 찾아간 해운대 바다

끝에 위치한 미포. 에서 바라본

해운대 바다... 잠시 시간이 멈춰버릴 것만

같은 광경이었음. 정말 끝내줌.

하늘 바다 구름 저 멀리 건물들의 조화

바다에 넘실대는 햇살 하며....​

 ​


영화배우가 막 썰어준다는 횟집.

정말 영화배우가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더라는. 그래서 유심히 살펴보니

회를 써시는 분이 좀 낯이 익은 것 같기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분위기. 이런 곳에서

바다 냄새 맡으며 먹는 회는 진짜 굿이겠지.

생각하며. 담에 지인들과 함께 찾기로.

꽤 유명해진 참새방앗간.

이 집 조개찜이 대박이던데...

아~ 여기에 위치해 있었구나.

어딘지 내심 궁금하고 찾았던 곳이라.

이 집... 조개찜은 꼭 먹으러 오리라 다짐.

미포 안쪽으로 들어가서 찍은 바다.

조약돌이 깔려있어 더욱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풍경을 안겨준다.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고 있는 아저씨들.

왠지 여유로움이 좋아 보인다.

​​


저 바다 너머로 뭐가 있을까... 문득

궁금해지더라는. 저 멀리 등대도 보인다.

바다에 비치는 햇살 하며 잔잔한

이 바다가 오늘 나를 미치게 한다.

미포 끝까지 정점을 찍고 돌아 나오면서

찍은 미포 골목길 모습.

해녀 할매, 이씨 할매, 할매집이 많다.

회 맛도 맛나겠다.

여기 말고도 달맞이 길도 갔었는데  배터리가 다 돼서 더 이상 사진은

찍질 못했다. 달맞이 여행은 다음에.

이상.... 해운대 구경 다니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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