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하루였다_210129
어제부터 갑자기 하고 싶어진 집안 비우기
소소하게 이사 준비를 하는 중이다
서랍 하나씩 찬장 하나씩 정해놓고 정리하고 있다
오늘은 옷장 서랍을 정리하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났다
양말이 왜 이렇게 많지? 이게 다 몇 켤레야
종류는 또 어찌나 다양한지
레이스 양말, 반짝이 양말, 시스루 양말,
땡땡이 양말, 스트라이프 양말,
니삭스, 오버니삭스 등등
이 많은 걸 언제 다 신겠다고 이렇게 사모았을까
심지어 택도 떼지 않은 새 양말도 많다
그러고 보니 난 여름에도 겨울에도
바지를 입든 치마를 입든 양말을 신는다
또 그러고 보니 신발도 많은 편이다
흠..
전생에 지네였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