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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홍 Jan 30. 2021

서랍을 정리하다가

이런 하루였다_210129

어제부터 갑자기 하고 싶어진 집안 비우기

소소하게 이사 준비를 하는 중이다

서랍 하나씩 찬장 하나씩 정해놓고 정리하고 있다

오늘은 옷장 서랍을 정리하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났다

양말이 왜 이렇게 많지? 이게 다 몇 켤레야

종류는 또 어찌나 다양한지

레이스 양말, 반짝이 양말, 시스루 양말,

땡땡이 양말, 스트라이프 양말,

니삭스, 오버니삭스 등등

이 많은 걸 언제 다 신겠다고 이렇게 사모았을까

심지어 택도 떼지 않은 새 양말도 많다


그러고 보니 난 여름에도 겨울에도

바지를 입든 치마를 입든 양말을 신는다

또 그러고 보니 신발도 많은 편이다


흠..

전생에 지네였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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