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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홍 Feb 01. 2021

올빼미와 불면증 사이 어드매

이런 하루였다_210131

나날이 취침시간 기록 경신 중인 요즘

원래도 올빼미이긴 하지만 요 며칠 좀 심하다

결국 어제 최고치 찍었다

새벽 5시 40분쯤 시계를 본 기억이 난다

전날 잠을 많이 못 자서 꽤 피곤한 상태였지만

막상 누우면 잠이 안 와서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

3시 반에는 애먼 주방 찬장을 정리하고

4시쯤 다시 누웠다

분명 눈도 뻑뻑하고 너무 피곤한데

몸은 새벽이란 걸 아는 거 같은데

머릿속은 한낮이다 시끌시끌하다


결국 누군가에게 멱살 잡혀 끌려가는 느낌으로

겨우 잠들었다

잠들기 전 혼잣말

“잡생각을 끌 수 있는 스위치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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