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하루였다_210131
나날이 취침시간 기록 경신 중인 요즘
원래도 올빼미이긴 하지만 요 며칠 좀 심하다
결국 어제 최고치 찍었다
새벽 5시 40분쯤 시계를 본 기억이 난다
전날 잠을 많이 못 자서 꽤 피곤한 상태였지만
막상 누우면 잠이 안 와서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
3시 반에는 애먼 주방 찬장을 정리하고
4시쯤 다시 누웠다
분명 눈도 뻑뻑하고 너무 피곤한데
몸은 새벽이란 걸 아는 거 같은데
머릿속은 한낮이다 시끌시끌하다
결국 누군가에게 멱살 잡혀 끌려가는 느낌으로
겨우 잠들었다
잠들기 전 혼잣말
“잡생각을 끌 수 있는 스위치가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