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감정다이어리 Jun 18. 2024

인생을 리셋

잃어버린 나를 찾는 시간,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리뷰

미라클모닝의 붐을 일으켰던 김유진 변호사님의 첫 번째 책 '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는 첫 번째 읽었을 때는 그저 신기하고 대단한 사람이구나라고 놀라면서 읽었다. 그런데 두 번째 읽었을 때는 이 분도 결국 사람이구나,, 변호사 자격증과 유튜버 그리고 작가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이름을 알리고 유퀴즈에도 출연하시면서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리면서 어찌 보면 부담이 크게 오셨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현재 기준 3번째 책을 출간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꾸준하게 글로써 대중들과 소통하는 것도 김유진 변호사님의 살아가는 방식 중에 하나로 자리매김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혼자, 독립적으로


이 책은 혼자서 독립적으로 나만의 시간을 찾아가라고 강조하는 책이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단절하라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보통 사람들과 친근하게 잘 지내는 사람에게도 혼자의 충전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또 다른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여유를 위해 잠깐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어라? 이런 분위기로 나는 책을 읽어갔다. 나도 사회적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라도 결국에는 충전하는 나만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유진 변호사님의 이야기가 더 공감되고 이 분이 강조하고 싶은 핵심을 더 빨리 파악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많은 독자분들도 그 포인트에서 공감되었기 때문에 그만큼 유명해질 수 있는 통로가 되지 않았을까?


함께, 다 같이


혼자의 시간도 물론 중요하지만 혼자 독립적으로 괜찮게 지낸다면 함께 했을 때도 건강한 인간관계가 형성이 된다. 이 책에서 인상 깊은 문장이 있다.


" 친절함에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다들 누군가를 돕다가 나도 피해를 입지 않을까 두려워할 때 선뜻 나설 용기, 미움받고 있는 사람에게 따듯한 말을 전할 용기, 내가 보지 못한 타인의 입장과 상황을 이해할 용기를 배웠다. -생략-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큰 가르침이었다. "


" 나 자신이 되게 하지 못하는 관계에 얽매이지 마라. 나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들로 주변을 채워라."

                                                                                                                    - 오프라 윈프리-




혼자 그리고 함께 이 두 가지를 잘 적응하는 사람이 정말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가장 어렵지만 한번 얻으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유진 변호사님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대기업에 취직하고 팔로워가 20만이 넘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고 해서 성공한 인생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을까?

물론 어떤 이들에게는 네, 성공입니다.라고 답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서 다른 결과가 있을 테니까,,



김변호사님은 모두 아니라고 언급한다.


 "실수하고 실패해도 멈추지 않고, 힘들고 지쳐도 포기하지 않고, 무서워도 주저하지 않고, 앞이 보이지 않아도 거침없이 달려온 것이라고 한다. - 생략- 나 자신을 우선순위에 두었던 것 이것이 김변호사님이 생각하는 잘 사는 것이라고 책 속에서 정의했다. "

 


그렇다. 나도 책을 읽으면서 백번 동의했다. 자신이 이루어낸 업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깨달은 바가 더 소중하고 값진 일이 아닐까? 그 과정은 돈을 주고 살 수도 없고 어떠한 과정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 현장 속에서 이루어낸 경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멘토를 만나 삶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더 좋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스스로가 더 멋지기 때문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 점에 집중하며 지금도 살아가고 있다. 결과도 어느 정도 있어야 동기부여도 되고 성취감도 있겠지만 꼭 결과물이 바로 나타나지 않아도 멈추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자세도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멈춰있는 것이 가장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기에,


오늘도 어떠한 도전으로 삶의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갈지 도장 깨기 하는 심정으로 영어공부를 한다,,

한국어만 큰 영어로 인터뷰가 능숙하게 될 수 있는 그날을 꿈꾸며 말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황당 그 잡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