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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초량 Jan 13. 2024

외로움

외롭다.

외로움에 덜덜 떨었다.


나를 바라봐 줄 한 사람을 원하는 마음은

헛된 것일까, 삿된 것일까.


외로움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나를 응원하는 많은 사람 곁에서

나는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


도무지 제정신으로 버틸 수 없었다.


사랑받고 싶다고 외쳐도

그 사랑은 헛된 것.

사랑받고자 하는 내 마음은 삿된 것.


나는 숨을 죽이고

베개에 얼굴을 파묻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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