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혜 Aug 28. 2024

불행하다고 느끼는 X에게

설렘으로 공간을 채우고 지금을 살아봐



이 글은 X에게 전달하지 않을 거다.

하지만 대나무 숲의 소리가 X의 마음에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편지를 쓴다.





우울한 사람은 과거에 살고

불안한 사람은 미래에 살고

평안한 사람은 현재에 산다.


-노자 <도덕경>






노자는 "우울한 사람은 과거에 살고, 불안한 사람은 미래에 살며, 평안한 사람은 현재에 산다"라고 했어. 이 말은 우리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해 줘. 혹시 과거의 물건들에 얽매여 있지 않아? 아니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느라 현재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우리의 공간에는 과거의 흔적들이 남아 있어. 추억이 깃든 물건들, 한때 열심히 사용했던 물건들 말이야. 하지만 그 물건들은 지금의 우리에게 더 이상 필요 없을지도 몰라. 과거에 얽매인 채 살면 현재의 설렘을 놓치게 되니까.



또, 미래를 위해 쌓아둔 물건들도 많아. '언젠가 필요할지 몰라' 하는 마음에 버리지 못하고 모아둔 것들 말이야. 이런 것들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지금을 즐기는 데 방해가 돼.



노자가 말했듯이, 평안한 사람은 현재에 살아. 물건 정리를 통해 현재의 설렘에 집중할 수 있어. 진짜로 나를 설레게 하는 물건들만 남기고, 과거와 미래의 부담을 덜어내는 거야. 정리는 단순히 물건을 치우는 게 아니라, 나에게 맞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고, 나의 마음을 정리하는 과정이니까 말이야.



설레는 삶을 살고 있어? 스스로 질문해 봐. 그리고 핸드폰을 내리고 너의 집을 둘러봐. 물건과 공간을 정리하는 게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이란 걸 알게 돼.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과거의 짐을 내려놓고, 미래의 불안을 덜어내면 비로소 평안해질 수 있어.



지금 나를 설레게 하는 것들로 공간을 채워봐. 과거와 미래의 부담에서 벗어나서,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평온할 수 있어.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정리의 시작이야.



이제 너의 공간과 마음에 설렘을 더해봐!



우리 같이 행복하게 살자.



-너를 사랑하는 지혜가

  . 부치지 못하는 편지.





매거진의 이전글 곤도 마리에 물건정리법으로 변화된 5가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