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적으로 되뇌이는, 나를 사랑해
[생각의 확장] 나는 우울한 날에도 내 마음을 지키기로 했다
한 살 씩 나이가 들면서, 우울한 날들은 그 전보다 잦은 빈도로 찾아오는 것 같다.
자주 감정기복을 겪는 내게 친구가 선물한 책.
기본적인 메시지는
자기의 마음을 자주자주 들여다보아주라는 것이다.
"억지로라도, 단 몇 줄이라도 지금의 기분과 감정을 기록해보면 자기 스스로 치유의 힘이 생기게 되고 분주해서 볼 수 없었던 자신이 감정을 찾고 지금의 상태에 대한 통찰이 생기게 된다. 무기력하고 피곤하기만 할 때, 자신의 내면을 살피지 않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마음의 문제는 더욱 커진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
언젠가 보았던, 마음을 위한 응급처치를 실생TED의 강연과도 일맥상통!
구강건강을 위해 양치질을 습관화하는 것처럼,
마음건강을 위해 마음의 상태를 체크하고 부정적 감정 버리기를 습관화하라는 것이다.
스트레스로 지친 마음의 응급처치는 어떻게 해야할까? ... 욕심을 버리기.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행복할 수 있는 생각을 찾아보고, 행복한 순간의 상황을 상상해본다. 의식적으로 하는 상상이 행복한 방향으로 맞춰지기만 하면 기분과 감정이 좋아져서 생각도 등정적으로 흐르게 된다. 빨리 좋아져야 하고, 빨리 성공해야 하고, 빨리 해내야 한다는 조급함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신의 삶을 관조하다보면 자유롭고 가벼워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생각은 우리의 욕심과 채워지지 않는 욕구에서 비롯된다. 이것에서 자유로울 수만 있다면 우리의 마음과 정신은 생각이라는 뾰족한 가시에 찔리지 않고 편안해질 것이다."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자신의 스트레스 상태도 점검하고 감당할 수 있는 역량보다 더 과도한 일을 하려고 애쓰지 말아야 한다. 너무 업무에 대한 욕심이 크면 당연히 스트레스는 따라오게 된다. 몸의 피로가 쌓일수록 무력감이 생기게 되고 몸의 컨디션이 심리적 상태로 이어진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외로움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진실하게 소통하는 관계찾기, 치유의 시간갖기
"그 모든 소통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이다. 단 한 명의 누군가와 진실한 소통이 된다면 우리는 외로움에 휩싸이지 않을 것이다. 지금 우울하다면 소통하는 누군가가 있는지부터 체크해보라. 우울하다는 것은 점점 외로움 속을 방황하게 된다는 뜻이고 알지 못하는 사이에 주위와 단절되어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누군가 마음이 완전히 닫힐 정도로 힘겨워한다면, 그 아픔과 외로움의 감정에 공감해주고 때로는 눈물도 같이 흘려주자. 그러면 소통은 더욱 강하게 일어난다. 반면에 서로를 비난하거나 자신의 치유되지 않은 상처가 만든 분노를 타인에게 풀면 소통의 길은 영원히 막혀버린다. 그러면 자신이 경험하는 세상은 더 이상 따뜻하지 않을 것이고 무섭고 차갑게 변해버릴 것이다. 누군가 상대와의 사이에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면 소통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곧 우울한 느낌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자연과 마주하면, 살고 싶어지고 행복해지고 싶어진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듬뿍 죽 싶고 또 사랑을 받고 싶어진다. 살아있는 것을 감사하게 된다. 죽은 것처럼 겨우내 움츠렸던 검은 나무 둥치에서 저렇게 고운 꽃이 피는 것을 보면 우리 생애에도 기적은 꽃처럼 피어나게 되리란 걸 믿게 된다."
"내 생각이 나를 비하하고 있다면, 다른 사람도 비하할 가능성이 크다. 내가 나를 존중하면 다른 사람도 나를 존중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당신은, 당신 자체가 아름답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한 생각이 당신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온유함을 향하여
"온유하다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분노가 없는 온화하고 자애로운 심성을 말한다. 또한, 성격이나 태도가 언제나 안정적이며 부드러운 특징을 가진다. 감정의 기복이 크지 않고 한결같은 안정감이 배어나오는 모습이다. 온유한 성품이야말로 치유를 이룬 후, 전인적 성장을 이룬 사람들의 가장 고귀한 성품이라고 생각한다. 단언컨대, 온유는 최고의 성품이다."
"내 마음이 차갑고 날카롭다면 온유한 사랑을 추구하며 찾아보아야 한다. 온유한 사랑은 마음속의 깊은 상처를 서서히 녹이고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 자신의 기분에 따라 성급하게 화를 내거나 강요하는 태도는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자신의 상처를 처리하지 않은 사람은 연인에게 온유한 사랑을 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