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중한 만큼 당신도 소중하다.
인문학 도서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책 소개
이번에 소개할 책은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입니다.
이 책은 우연히 밀리에서 책을 찾다가, 제목이 흥미로워서 읽은 책이다. 모든 관계에서 자신을 소모하고,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좋을 것 같아서, 읽어보았다. 심리학적으로 관련된 이야기를 할 줄 알았지만, 이 책은 내 상식의 틀을 깼다.
예상밖에도, 280pg 동안 한 개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바로 겸손에 관한 것이다. 다양한 위인들과 사람들의 예시와 함께 겸손이 무엇인지, 왜 겸손해져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겸손한 건지에 대해 메시지를 보낸다. 정말 책의 모든 내용이 겸손에 관한 이야기이다.
겸손은 누구나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정말 실천하기 힘든 내용이다. 그래서 이 책 또한 읽기 힘들지는 않지만, 실천이 정말 힘들다. 적어도 이 책을 읽고 겸손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고, 실천할 마음이 든다면 충분한 것 같다. 물론 실천까지 이어지면 더 좋겠지만, 겸손에 대해 생각이라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생각하는 겸손이란, 내가 아무리 높이 있어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이다. 내가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고 상대를 나와 동등한 위치에 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나를 낮추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머리로는 알아도, 실천은 힘들겠지만, 언제나 남을 존중하고, 이해하려 하는 마음을 가지며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야겠다.
핵심 내용 : 겸손은 자신의 가치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지 않고도 인정하는 태도이다. 남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존중의 시작이다.
인상 깊은 문장들
그들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정하고, 그 가치를 스스로 높여가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들의 마음에는 이런 바람이 있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깊고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 남에게 칭찬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한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 타인보다 월등하게 높은 곳에 존재하는 게 아니라 땅에 발을 딛고 서서 남들과 더불어 잘 살고 싶다는 바람 말이다.
바로 이런 바람을 가진 사람들의 태도와 관점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이다.
책의 저자가 책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이 책이 주고 싶은 메시지를 가장 잘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 이 책은 겸손한 사람들이 어떤 태도와 관점을 가지고 인생을 살고 있는지, 어떤 세상을 보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길을 선택할지 안 할지는 당신의 몫이다.
겸손이란, 나 자신이 그런 것을 약점을 가지고 있고, 때로는 실수도 저지르는 타인에게 공감할 수 있는 태도다. + 겸손이란, 나 자신을 의심할 수 도 있는 용기이다.
겸손은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전제부터 시작한다. 나를 의심하고, 남을 존중하며 타인의 가치를 인정하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모르는 것을 많이 알고 있다. 그들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겪기도 했다. 그들은 내가 가지고 있지 않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나와 생각이 다르지만, 그게 틀린 것은 아니다.
내가 모든 것을 알고, 내 모든 것이 옳은 게 아닐 수 있다. 사람들은 각자 다른 경험과 지혜와 태도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이다. 이것을 명심하자.
왜 저렇게 생각할까? 하는 마음에 중간에 끼어드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설명을 끝까지 들어야 한다. 또한 섣불리 판단을 내려서도 안 된다. 상대가 하는 말이 납득이 안 되어도, 그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그 이유를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진실한 마음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고, 섣불리 판단을 내려서는 안된다. 그렇게 생각한 배경과, 이유가 누구나 있고, 그 이유를 무조건 틀렸다고 단정 짓는 게 아니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서로가 진실된 관계가 될 수 있다. 이게 겸손의 효과라고 생각된다.
다른 사람에게 아첨하며 특별한 인상을 주지 않아도 된다. 뽐내거나 화려한 겉치레를 할 이유도 없다. 오히려 그런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째, 당신이라는 사람이 더 빛날 수 있다.
남을 자신과 동등하게 여기고 이해하면, 남에게 아첨하고 잘 보일 필요도 없어진다. 우리는 모두 동등하기 때문이다. 그런 관계에서 벗어나면 더욱 나다운 사람이 될 것이다. 결국 남의 눈치나 관계에 종속적이게 살지 말자.
마무리하며
인상 깊은 문장 몇 가지 소개하며 마무리하겠다.
1. 다른 사람에게 아첨하며 특별한 인상을 주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그런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째, 당신이라는 사람이 더 빛날 수 있다.
2. 겸손만으로 당신이 더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겸손이 당신의 성공에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