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_빅데이터로 보는 비영리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2024년 4분기
국내 복지 분야에서 진행된 111개 모금 캠페인을 분석한 결과, 가장 집중된 주제는 장애/환아 아동
지원으로 나타났으며, 총 23개의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다음으로 많이 진행된 주제는 자립 준비 청년을 지원하는 캠페인이 10개, 보호 대상 아동(무연고 아동) 지원 캠페인이 9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복지 캠페인은
대부분 실제 아동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유형이 많았으며, 24년도 눈에 띄게 증가한 부분은 노인복지 주제 캠페인이었습니다. 노인복지 관련 캠페인은 총 7개가 진행되었으며,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 빈곤 문제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에 대해 점차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노인복지분야 캠페인은
기존 아동복지 캠페인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식사 지원, 노인 결연, 겨울철 난방 지원 등 아동복지 캠페인의 주제와 비슷하게 확장되는 패턴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볼 때, 앞으로 노인복지 캠페인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롭게 등장한 주제도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활동한 민족/애국자 지원에 대한 분야가 확대됨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독립유공자와 고려인, 그리고 그들의 후손을 지원하는 캠페인이 새롭게 론칭되어 반응을 얻고 있으며, 마라톤, 방송, 온라인 캠페인 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미혼모, 장애인, 여성폭력, 아동권리, 소방관지원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룬 캠페인도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많은 비영리 단체들이 디지털 광고를 통해 대중들에게 보다 다양한 사회 문제를 알리고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동일한 주제로 사례만 바꾸어 진행되는 캠페인이 많아지면서, 후원자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많아지고 후원하고자 하는 분야도 다양해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주제를 강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 단체만의 전문성과 변화를 만들어가는 핵심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단체들이 디지털 광고를 활용하게 될 만큼, 유사한 캠페인 속에서 대중의 공감을 끌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메시지 전략과 캠페인에 맞는 타깃그룹을 찾는 것이 효율성을 올릴 수 있는 핵심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본 글은 누구나데이터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빅데이터 모금 트렌드'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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