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짱 Apr 24. 2024

야채가 맛있어서 먹는 거였다.

알고 있는 정답

"분명 내일의 나는 달라질 거야"


말만 하면 달라질 거라는 허무맹랑이

달라지지 않는 내일을 맞이할 때마다

남 탓만 하고 불신하는 사회를 사는 오늘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내일의 내가 달라질 거라는 기대

가능할 거라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오늘보다 내일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영어 단어 하나라도 더 외우고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면

종이에 꽃 한 송이라도 그리고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책 한 페이지라도 읽고 끼적이고

수학을 잘하고 싶다면

해답을 찾는 과정이 복잡해도

끈기 있게 끝까지 파고들어야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내일 자신이 달라질 거라는 기대

틀린 답인 줄 알면서 왜 고치지 않는 걸까?


내일 달라진 나를 만나고 싶다면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 하는 일을 하고 

하고 싶은 것보다

해내야 하는 것을 해야지

아무 대가 없이 내일의 나는 달라지지 않는다.


어른이 될수록, 나이가 찰수록

어린 시절 같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은 줄어들고

긍정적인 마인드만 고집한다고

마인드컨트롤만 잘한다고 

도깨비방망이처럼 하룻밤 사이에 뚝딱

멋지고, 근사하고, 아름다운 내가 될 수 없다.


어른으로 내일의 내가 달라지길 바란다면

옆에 있는 그 사람보다 하나라도 더 하고

하나라도 더 해내는 사람이 돼라.


사람을 달라지게 하는 것은

[온전히 본인, 자신 밖에 없다.]

하나뿐인 당연한 답 알고 있지 않는가.




출처-pinterest


이전 02화 야채가 맛있어서 먹는 거였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