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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짱 Sep 01. 2024

그럴 수도 있겠다.

알싸한 어른의 맛

밑도 끝도 없이 날뛰는 망나니와

개념 없는 무질서한 이들 속에서

"그럴 수도 있겠다"

모두 이해하고

모두 용서하는

너그러운 포용심  품게 하소서


"개념을 밥 말아먹었나!"

"나이만 많으면 다야!“

무식하고 볼품없는 꼰대로 자라나지 않도록

못된 싹은 애초에 잘라낼 수 있는

"그럴 수도 있겠다"

모두 이해하고

모두 용서하는

너그러운 이해심이 자라나게 하소서


어른이 될수록 어른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나이들 수 있게 하소서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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