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싸한 어른의 맛
밑도 끝도 없이 날뛰는 망나니와
개념 없는 무질서한 이들 속에서
"그럴 수도 있겠다"
모두 이해하고
모두 용서하는
너그러운 포용심 품게 하소서
"개념을 밥 말아먹었나!"
"나이만 많으면 다야!“
무식하고 볼품없는 꼰대로 자라나지 않도록
못된 싹은 애초에 잘라낼 수 있는
"그럴 수도 있겠다"
모두 이해하고
모두 용서하는
너그러운 이해심이 자라나게 하소서
어른이 될수록 어른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나이들 수 있게 하소서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한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