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올인하고 내 노후준비 안 하면 벌어지는 일

by 또대리



안녕하세요.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보통엄마입니다. 현재 2살 아기를 키우고 있어요. 그래서 남편 혼자 벌어서 세 식구가 먹고사는 외벌이 가정이에요. 외벌이 가정이다 보니 돈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더라고요. 이렇게 돈 공부를 하다 보니 ‘노후준비’에 관심이 가게 되었어요. 부자로 사는 것보다 중요한 건 노후에 대한 준비일 거예요.


‘2017년 MBC 다큐스페셜 - 노후, 생각해보셨나요’를 보게 되었어요. 이 영상을 보고 난 2가지 느낌은요.

첫째, 노후 준비가 안된 사람들이 많다.

둘째, 노후 빈곤이 생각보다도 비참하다.




이 여성분은 열악한 곳에서 살고 있어요. 처음부터 이런 곳에서 사신 건 아니었지요. 처음에는 멀끔한 인테리어 사무실에서 가구 디자이너로 근무하셨나 봐요.



다음으로 하신 일은 주택 설계 쪽이었어요. 꾸준히 일을 하셨군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커 보여요.



원래는 논현동에서 사셨다고 해요. 밍크코트 파시는 일을 하며 수입이 괜찮다고 하시네요. 꾸준한 근로소득이 있었던 거예요.



이번에는 51살에 보험회사에 취직하십니다. 정말 대단하시죠? 거기다가 일 년쯤 지나서 팀장이 되셨다고.. 세상에나 그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관리직까지 올라가신 거였어요.



여기서부터 불행이 발생합니다. 한 달에 최고 1500만 원까지 버셨다고 했는데요. 자녀들 캐나다 연수를 시키시느라 다 쓰셨다고 해요. 물론 후회 없다고 하시니 개인의 선택 문제겠지요.




그러나 문제는 아이들 투자에 몰빵을 했다는 것이에요. 따라서 본인의 노후준비를 전혀 하지 못한 것이죠.




물론 자식에게 다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지요. 누구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러나 ‘자신의 노후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 것’의 결과는 참혹했지요. 제대로 된 집 한 칸도 없이 당장 하루하루를 걱정해야 하니까요. 이분의 자식들이 캐나다 연수를 다녀오고 나서는 어땠을까요. 분명 감사한 마음이 컸을 때지만 한편으로는 부담도 컸을 거예요. 이제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에게 부모 부양은 정말 무거운 짐이죠.


그래요. 요즘 사회에서 부모 부양은 큰 짐이 됩니다


‘노후준비’는 막연하게만 생각하게 돼요. 저에게도 노후가 오긴 하겠지만 당장의 일은 아니죠. 그래서 외면하고 싶은 생각도 들어요. 그러나 자녀의 교육에 올인하고 나서 자신의 노후는 준비되지 않은 부모들이 많은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자녀의 교육보다, 부모의 노후준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역시도 노후준비를 하기 위해 포기할 건 포기해 봅니다. 아직 저희 집 애기는 어리지만요. 일단 저는 집에 ‘아기 전집’을 들이기 않기로 했어요. 물론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요.^^^ 그래도 요즘 아기 전집은 참을 거예요. 새 전집이 몇 십만 원 하는데 너무 비싼 거 아닌가요ㅠㅠ 대신 평소에 책 읽는 제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답니다. 과연 지킬 수 있을지~~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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