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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대리 Jun 12. 2024

원고 투고(3) 선택받는 투고 메일 작성하기. 꿀팁


원고 투고(1) 36세, 책을 낼 결심을 하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


책을 낼 결심을 하였으니 


이제 원고투고를 해야죠.



원고 투고 방법은 간단합니다.


출판사 메일로 출간 기획서와 


원고 일부를 보내면 됩니다. 



하지만 실행해 보면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것.


우선 당장 이 3가지 문제점에 봉착한다




            어떤 출판사에 투고할 것인가?          


            각 출판사별 투고 방법을 찾기           



-홈피이지 투고 VS 메일 투고


3. 메일 주소를 어떻게 알아낼 것인가.






            어떤 출판사에 투고할 것인가?          




자신이 내고자 하는 책이 어떤 분야에 속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먼저이다. 



나는 최대한 여러 출판사를 선정했다.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었는데


하다 보니 비효율적임을 느꼈다.



대형 출판사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출판사는 주력 분야가 따로 있다.


다시 하라면 이렇게 하는 게 좋을 것이다



① 출판사 랭킹 검색 









② 알라딘 - 분야별 출판 랭킹 확인








예를 들어 '에세이'분야의 출판사 랭킹 1위는 문학동네이다. 




③ 10곳 또는 원하는 수만큼 출판사 추리기



이 방법 이외에 보통 많이 쓰는 건


대형서점에 가서 내 책과 비슷한 


책들의 출판사를 확인하는 것이다.



책 표지의 뒷면에 출판사가 나온다. 



(이미지)



나처럼 표본을 넓히고 싶다면 


'정말 내 책과 결이 다르다'라는 곳을 


제외하고 '모두' 리스트 업을 해보자.



출판사에 100개의 원고가 들어오면


그중에 1개의 원고가 출간된다고 한다.



대형 출판사의 경우는 더 심해서 


500개의 원고가 들어오면


그중 1개의 원고가 출간된다. 



바꿔 말하면 100군데 정도 투고해야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2. 각 출판사별 투고 방법을 찾기 



직장인들은 정말 바쁘다. 


편집자들도 직장인이다. 


투고 받는 원고를 하나하나


정성스레 읽을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편집자들이 최대한 편하게


투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내 원고의 채택률도 올라갈 것이다.



출판사별로 투고 방법이 다양한다.


출판사가 하라는 대로 따랐다. 


내가 겪은 것은 이 정도이다.



 - 메일로 보내기


 -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보내기


 - '위 펍'이라는 사이트로 보내기




메일 쓸 때 중요하게 신경 쓴 부분은 


'전체 메일' 안보내기이다. 



전제 메일로 한 번에 원고를 투고하는 것은


내 입장에서야 편하지만 받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안 든다. 



그래서 제목에도 출판사 이름을 따로 적었다.


어떤 글에서는 출판사 관계자가 자신의 출판사 이름이 


적히지 않은 메일은 보지도 않는다고 했다.


카더 라일 수도 있지만 신경 써서 나쁠 건 없다. 



투고 시 주의사항 4가지


① 출판사별 투고 방법 따르기


② 전제 메일 말고 개별 메일 보내기


③ 제목에  '출판사 이름'들어가게 하기


④ 출판사별로 인사 깊게 읽은 책 쓰기



내가 같이 일하기 좋은 사람임을 느낌을 주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물론 이렇게 말해놓고도


나는 출판사에서 전화가 와서 


샘플 원고 말고 전제 원고를 달라고 했을 때 



편집자님: 원고 분량이 작던데 전체 원고 보내주세요.


또대리: (해맑게) 네? 그게 다인데요? 전체 원고 없는데요? ^^



라고 말하며 그날 밤 이불킥을 했다. 




3. 메일 주소를 어떻게 알아낼 것인가? 



나의 경우 출판사에게 메일을 보낼 주소


기본으로 공유되는 걸 감사하게 받았다.


하지만 결국 출판사별로 일일이 찾는 과정이 필요했다.



어차피 그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을 보며


나와 방향이 맞는지, 내가 그 출판사의 어떤 책을 


인상 깊게 읽었는지를 체크해야 하기 때문이다. 




출판사 중에 메일 주소를 공개하지 않고


'나 찾아봐라~'하는 곳도 참 많았다.


결국 한 땀 한 땀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유료로 책 만들기 하는 곳에서는 


메일 주소 200곳을 주기도 한다던데


나는 그런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결국 메일 주소는 책+홈페이지를 


한 땀 한 땀 찾는 과정이 필요했다. 




꿀팁. 투고 메일을 며칠에 나눠서 보내기 



투고 메일은 한 번 보내면 내 부족한 점이 보인다.


그럼 그걸 수정해서 다른 출판사에 보낸다. 


이런 식으로 나는 3번에 걸쳐서 투고 메일을 보냈다.



투고 메일을 몇 번에 나눠 보내는 걸 추천한다.




투고 후 출판사에서 제일 처음 받은 메일이다. 









그저 '기다려달라'라는 답변 메일이었다.


편지 온 시간을 보니 자동 메일인 것 같다.


그럼에도 두근두근했던 마음이 생생하다.









이렇게 거절의 메일이 오기 시작한다.


출고 메일을 보내면서 느낀 건데 


책을 낼 때 가장 필요한 건 


'거절당할 용기'가 아닌가 싶다.



취업 빼고는 살면서 이렇게 많은 곳에서 


동시다발로 거절당했던 경험이 별로 없다.


그래서 내게 출간을 하는 과정은 


거절당할 용기에 맞선 과정이다.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또대리와 또 만나요.




▶함께 읽으면 좋을 글



https://blog.naver.com/hihipark7/223474284798



원고 투고(2) 꼭 신경 써야 할 출간 기획서..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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