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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안 XianAn 스님 Apr 26. 2024

부산 홍법사 아시나요?

오랫만에 부산에 왔습니다. 부산 홍법사 아시나요? 날씨가 무척 좋은 봄날... 따스한 햇살에 선선한 바람을 받으며 홍법사의 넓은 정원을 걸어봅니다.

홍법사에 도착했더니 심산스님은 통도사 출타 중이시라 홍법사에 계시는 분들과 일단 차 한잔 ..

서울에서 선명상반에서 수련하고 있는 학생들 중 부산 출신이 있어요. 학생이 가족들 만나러 마침 부산에 왔길래 홍법사에서 만남을 가집니다.

결가부좌 하니까 강아지도 와서 합류.. 강아지가 자꾸 와서 앵깁니다.

목요일은 절이 조용한 날이에요. 내일은 지장재일이라서 바빠지겠네요.

처음 2020년 즘 홍법사에 방문했을 때와 지금은 많이 다릅니다. 많이 정비가 되었고, 나무도 자리를 잡았고, 멋진 바위들도 생겼어요.

마당 가운데 이런 향로도 생겼어요.

주지실 옆으로 멋지게 홍법사를 상징하는 돌 조각도 있어요.

작년인가... 400살 된 푸조나무가 이사왔다고 들었는데... 이제 제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녁에 어두워졌을 때 잠깐 산책하는데 부처님 오신날이 다음 달이라서 연등도 많이 달렸어요.

작년에 푸조나무 4그루가 더 왔데요. 문수나무, 관음나무, 지장나무... 마지막 한 그루는 무슨 나무더라.. 음... 아무튼 각 나무에 부처님을 모신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나무가 제일 좋아요. 이쁘게 생겼다 싶었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지역에서 아름다운 나무로 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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