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스트 버스트(Ghost Busters)
뉴욕을 무대로 한 유령 체포조의 대활약
유령을 소재로 한 영화는 동양권에서 많이 제작되는데, 영화 <고스트 버스트>(Ghost Busters)는 귀신을 잡는 이야기로서 서양에서 만든 영화이다. 보통 유령이 등장하는 영화라면 공포영화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이 영화는 장난꾸러기 유령들을 퇴치하려 다니는 유령 체포조의 활약을 그린 유쾌한 코미디 영화이다. 이 영화는 1984년 미국에서 제작되었는데, 대히트를 쳐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 첫 편의 대성공을 발판으로 이어 속편도 제작되었다.
피터 벵크먼과 레이 스탠츠는 대학에서 초자연현상과 초심리학을 연구하고 있다. 그렇지만 학교에서는 이들의 연구가 아무런 보탬도 되지 않는 무익한 연구라 하여 연구비를 끊고 학교에서 쫓아낸다. 이들은 뉴욕에도 수많은 유령들이 있어 사람들을 괴롭힌다고 생각하여 유령퇴치회사, 즉 고스트 버스트즈를 만든다. 그리고 둘은 유령 포획장비는 프로톤 팩(proton pack)을 만든다.
데이나는 첼로 연주자인데, 집안에서 날 계란이 저절로 계란 프라이가 디고, 냉장고 속에 유령이 숨어있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곳을 뛰어다니지만 아무도 상대를 해주지 않는다. 결국 고스트 버스트즈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출동한 고스트 버스터즈는 한바탕의 소동 끝에 유령을 포획하여 프로톤 팩에 봉인시킨다.
고스트 버스터즈는 첫 번째 의뢰 사건을 무사히 해결하였지만, 여전히 일거리가 없어서 회사 운영에 고전을 하고 있다. 그런데 뉴욕 시내 곳곳에서 이상 현상이 발생한다. 어느 날 갑자기 출동 벨이 울린다. 유명 호텔에서 파티가 있을 예정인데, 유령이 이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유령을 포획하러 호텔로 출동한 고스트 버스터즈는 유령과의 대결로 연회장을 완전히 난장판으로 만들지만 유령 포획에는 성공한다. 이로서 고스트 버스터즈는 유령 포획에 전문성을 가진 회사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이후 뉴욕 곳곳에서 유령이 출몰하게 된다. 사람들은 이제 호텔에 나타난 유령을 포획하여 성가를 높인 고스트 버스터즈에 유령 퇴치를 의뢰하며, 이에 따라 고스트 버스터즈 회사의 사업은 번창 일로에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환경보호국 소속인 월터는 고스트 버스터즈 사의 유령퇴치 사업이 환경을 훼손할 위함이 있다 하여 사업 중단을 권고한다. 그러나 피터는 월터의 권고를 거부하며, 이로 인해 월터는 피터와 고스트 버스터즈 사에 앙심을 품게 된다.
월터는 영장을 가지고 다시 방문하여 고스트 버스트즈 사의 폐쇄와 유령 포획기의 작동 중지를 명령한다. 그리고 고스트 버스터즈의 멤버들을 구속시킨다. 유령 포획기의 가동이 중단되자 그 속에 갇혀있던 유령들이 튀어나와 뉴욕시 전체가 유령들로 인하여 엉망이 된다. 시장은 어쩔 수 없이 고스트 버스터즈 멤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그들을 풀어준다. 고스트 버스터즈는 거대한 괴물로 변신한 유령들과 악투를 벌인 끝에 이들을 모드 포획하는 데 성공하며 뉴욕은 다시 평화를 되찾는다.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는 제작국인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였다. 그런데 제작된 지 거의 40년에 가까운 지금에 와서 보니까 무엇이 그리 재미있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물론 그 당시로는 특수촬영 기법 등으로 사람들이 그때까지 경험하지 못하였던 신비한 현상들을 보여주었지만, 영화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지금에 와서는 그 정도 기술이야 사람들에게 그다지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한다. 그렇다고 해서 스토리가 특별히 재미있는 것도 아니다. 여하튼 지금에야 이렇게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를 대수롭지 않게 평가하지만, 당시의 환경에는 정말 재미있는 코미디 드라마였다.
프로톤 팩의 레이저를 교차시켜 공격하기로 한다.[10] 공격에 성공하자 고저와 마시멜로 맨은 사라지고 데이나와 루이스도 마물에게서 풀려나 원래의 상태로 돌아온다. 무사히 돌아온 고스트버스터즈 멤버들이 시민들에게 환호를 받으면서 영화가 끝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