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by 슈와
AS_2-cola_an27.jpg 거울_2005



"누구나 각자의 이름과 서로 다른 얼굴

그리고 유전자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그림을 그리는 것만큼은 온전히 나를 위한 행위이길 바라곤 한다.

오랜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바라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무엇처럼

그림은 나에겐 가장 편안한 경계이다.

때론 수없이 많은 갈등에 놓이게도 하지만

그렇다 해도 언제든 지치면 찾아가 편하게

쉴 수 있는

나의 작은 다락방 같은 존재이다." [2015. 12]


시큰한 자줏빛 바다는 저의 흩어진 작은 구슬들을 엮기 위해 만든 일종의 실 같은 것입니다. 현재보단 과거의 작업들이 주를 이룰 예정이고, 그림과 간단한 이야기, 생각을 담은 글로 표현할 것입니다. 브런치가 막연하고 또 어렵게 느껴지기도 해서 오픈만 해놓고 작업물을 올리지 않았는데, 이제는 용기를 내어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씩 해보려고 합니다.

부디 이곳에 들러주시는 분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들렀다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 중 어떤 작품에서 어떤 공감대를 이루 실수 있다면 이 프로젝트는 그 시점부터 성공일 것 같습니다.

이 매거진의 정체성은 이러한 것에서부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글과 그림과 이야기'

같은 것들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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