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일지마음일지
올 한해는 어떠한 일정들이 생겨날지 두근거림과 불안감이 들쑥날쑥 널뛰기를 하고 있다. 작품을 만들고, 전시를 기획하고, 나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곳을 기다리고, 나의 생각 묶음을 세상에 공개하고…. 이 모든 과정을 묵묵히 도장깨기 하듯 해 나아간다. 막연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걸어가야한다. 그러려면 무조건 체력이 받쳐주어야 한 것 같다. 육체가 튼튼하고 건강하고 에너지가 흘러야 머리도 잘 돌아가고 싱싱한 생각들이 몸을 타고 생겨난다. 할 일이 참으로 많은데…. 체력을 위한 하루루틴을 핑계삼아 집에 가서 쉬어야겠다. 오늘이 나의 끝이 아니기에 내일을 기약하며 쉬어야겠다. 대신 내일 화이팅으로 무장한 나를 마주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