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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수석 Dec 24. 2024

스스로 내 자리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여느 때와 같이 거점 오피스로 6시에 출근했는데,


아뿔싸! 9시 이후에 자리가 없습니다.

당연히 자리가 있겠지 했는데,

특별한 날이라 그런지 이곳으로 출근한 직원들이 많았단 것입니다.

내 자리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꼈지만

한편으로 들었던 생각이


누군가(회사) 만들어준 자리에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내 자리를 만들어야지


였습니다.


데이터 속에서 시대의 마음을 캐고 있는 일을 하는 마인드마이너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송길영 작가님의 '시대 예보'를 보면 핵개인과 호명사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AI등 기술발전으로 인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면서 본인의 이름을 걸고 무언가를 해야 하는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한 것은 누군가에게는 현재이고 누군가에게는 미래이기도 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퇴사를 준비하기 위해 책에서 이야기하는 핵개인과 호명사회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


내가 무엇을 할 때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가,

내가 좋아하는 일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내가 좋아하는 일이 돈을 벌어 줄 수 있는가


일 것입니다.


직장 생활만 하다 보면

회사에서 원하는 모습으로만 살게 되어

정작 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 사람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해고 등으로 회사에서 나오게 된다면

정작 남아있는 사람도, 할 일도 없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회사 다니는 동안

업무 이외에 여러 가지 경험을 해봐야 합니다.


회사 다니면서 경험을 통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1. 월급이라는 현금흐름이 안정감을 줍니다.

2. 실패하더라도 월급은 나오기 때문에 다른 일을 시도해 볼 탄력성이 존재합니다.

3. 가족들과 갈등이 줄어듭니다.


무급이었던 1년의 휴직 기간 동안 느꼈던 것이

의욕만으로 되는 일은 없고, 현금흐름을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였습니다.


각자의 사정에 따라 스스로에게 자리를 마련해 줄 준비를 해놓는다면

보다 나은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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