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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두 Dec 25. 2021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 공생의 도구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생의 도구

2021. 9. 8. - 10. 17.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공예 정체성을 다시 찾아오고, 어떤 정체성인지 모를 주제(?)리뉴얼된 연초제조창의 산만함을 촘촘히 짜아놓은 동선 설계로 완충되고, 정돈된 느낌이 이번 공예비엔날레의 첫인상이다.


특히나 지난 공예비엔날레의 치욕을 벗어내고

전시마다 공예작가의 작품이 보이고, 이번 비엔날레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명확하게 들려온 전시있다.

(특히 그넘의.. 미디어껍데기를 걷어내어 속이 후련..)

이러한 변화는 공예마켓/페어가 외부로 나와 티켓구매와 상관없이 관람객과 먼저 만날 수 있도록 한 것도 한 몫한 듯하다.

올해 광주비엔날레도 그러하였듯(시각차가있겠지만..) 펜데믹이라는 재난이 오히려 미술관이나 대형미술행사의 입장에서는 위기를 돌파하려는 고민의 시간, 성찰의 계기가 된 지점들이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주공예비엔날레2021 

#공생의도구

#임미선예술감독

#비엔날레

#연초제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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