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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오랑 Feb 17. 2024

#쓰다만 수필)미인의 조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주변에 미인이 많으면 좋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나의 미인기준은 다르다.

난 (남들은 보터졌다고들 하지만)

2005~20008년쯤 모중앙일간지에 근무시 미스코리아 경북예선에 관여한 적이 있다.

본선대회는 아니지만 지역의 미인들이 많이 참여했다.

이들과는 일주일 가량을 함께 했다.

아침에 눈떠 밤12시가 다되도록 함께하는 일정이었다.

3년여 행사를 치루다보니 온갖모습을 다 보게된다.

그러다보니 나의 미인기준은 얼굴이 잘생기고 몸매가 예쁜 것이 미인이라는 기준이 달라졌다.

물론 내가 총각시절에도 그랬지만 말이다.

내게 미인은 가까이가면 광채가 나는 사람이다.

즉 혈색이 밝고 환하며 웃음이 많은 긍정적인 사람이다.

이같은 여자분옆에 가면 기가 전해지는 느낌이 들고 기분나쁜때도 기분이 점점좋아진다.

미인은 잠깐 기분좋아지게 하지만 밝은 사람은 언제나,늘 기분좋게 한다.

내 주변에 이런분들, 이런미인이 넘쳐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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