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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간단 리뷰

애니로 만난 퇴마록

by 한스푼






신비아파트를 좋아했던 여파일까? 귀신과 퇴마에 관심이 많은 둘째 덕분에 퇴마록 애니메이션을 보고 왔다. 사실 나는 퇴마록을 전 권 읽은 독자다. 다만 오래전이라 기억이 토막토막 남아 있을 뿐이다.


* 애니 완성도는?


생각보다 훌륭했다. 애니메이션 퀄리티, 음악, 스토리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었다. 특히 엔딩 크레딧에 흐르는 몬스타엑스의 음악은 어깨를 들썩이게 할 정도로 신났다. (사랑의 하츄핑도 그렇고, 쇼박스가 가수들과 협업을 잘하는 듯.)


* 원작 팬이라면?


선물 같은 작품이다. 오래전 개봉한 터무니없는 실사 영화에 비하면, 원작의 결을 잘 살렸다.


* 아쉬운 점


이번 애니는 프리퀄 형식(국내편 1권 하늘이 불타던 날)을 빌려 박신부, 현암, 장준후가 모이게 된 계기를 다뤘다. 게다가 승희는 아직 본격적으로 합류 전이다. 따라서 원작을 모르는 관객은 “이게 대체 무슨 내용이지?” 싶을 수도. 내심 기대가 컸던 둘째도 그런 반응이었다.




국내편만 소장중인데, 1권의 행방은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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