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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근회 Apr 07. 2022

시라고 쓴 시(벚꽃)

벚꽃

◆ 벚꽃     


살랑이는 봄바람에

파르르 전율을 일으킨다.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니

나도 전율한다     

1년 중 10일의 영화를

주체할 수 없나보다     

어찌할 수 없다

그냥 떨고 있다     

사랑이 물결치니

온 몸으로 받을 수밖에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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