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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유지 Jul 01. 2024

이별의 극복

액티브시니어

나이가 들었다는 편견과 이별한다

포기를 종용하는 고착과 이별한다

도전을 선택한 우리

청춘대학 주인공

-정유지





오늘의 창은 “이별의 극복"입니다.


길 위에 두 돌부처 벗고 굶고 마주서서 

바람비 눈서리를 맞을 대로 맞을망정

평생에 이별을 모르니 그를 부러워 하노라.

- 송강 정철의 「이별」   


  이별이란 고통을 동반하는 아픔입니다.


  송강은 이별을 속 깊이 아파하면서 길 가에 마주 서 있는 돌부처를 부러워하고 있지요. 


  삶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입니다.


  물이 흐르듯 편안한 마음으로 이별을 바라볼 수 있다면,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는 달관의 자세를 경험할 것입니다. 


  이별은 예고된 것이 아닙니다. 


  가수 김종찬이 부른 <사랑이 저만치 가네>의 구절처럼, '나는 죽어도 너를 잊지는 못할꺼야~(중략) 세월아 멈춰져 버려라 내님이 가지 못하게'의 애절한 이별의 노래가 불현듯 생각납니다. 


  돌발 상황과 패닉 현상도 유발시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처럼,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누구나 갑작스럽게 불어 닥칠 고난을 기회로 삼을 줄 아는 긍정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실버들의 고독을 정면 돌파할 수 있도록 총명한 지혜로 도전하고 있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이정아 액티브시니어를 응원합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외롭고, 고독하다. 그러나 그 외로움과 고독도 한낱 기우에 불과하다. 내가 스스로 선택한 배움의 도전을 통해, 과감하게 극복한다.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는 디지털 세상에서 디지털문학으로 영혼을 치료하는 명의를 양성한다. 이 때문에, 나는 1기라는 자부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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