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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늘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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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유지 Nov 29. 2024

미소의 아침은 행복의 시작이다.

찍힌

언제나 활짝 웃듯 와이파이 터진 카페         

누나가 혼자 앉아 시집을 읽고 있다     

마지막 가을 소인 찍힌 

햇살도 넘나든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미소의 아침'입니다.


  화사한 가을국화처럼 활짝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행복의 시작입니다. 


  어쩌면 행복과 행운의 접촉점이 아닐 런지요.


  부산의 한적한 수안동 우체국에서 근무했던 수수했던 누나가 떠오릅니다. 


  무크 동인 난곡문학회 회원으로 시작詩作을 통해 영혼을 노래했던 누나가 떠오릅니다.


  부산 수안동 우체국에서 시집을 읽고 있는 누나의 모습은 가을국화 같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단풍처럼 가을 소인 찍힌 계절을 넘나든 햇살 머문 우체국 창문가에서 누나의 상냥한 미소가 이 아침을 밝혀줍니다. 




  가을국화가 되어 미소 꽃피우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웃는 사람 곁에 있고 싶다. 미소를 머금고 있는 그런 사람이다.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 피노키오 광장은 언제나 인문학의 전당을 상징한다. 인간이 되고자 노력했던 그 위대한 가치를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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