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오늘의 창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유지 Dec 19. 2024

나를 세상에 내놓기 위한 재생 과정, 다림질!


천년 방아, 세상을 다림질하다

남루 속 빠져 있어 피곤함 빠져 있어

졸음을 확 깨우며 뜨겁게 흔든 손길

눈부신 햇살 부리며 돌고 도는 한 세상

  

강한 듯 움직여도 속내는 부드럽지

막힌 길 무딘 일상 탁탁탁 펼친 자리

구겨진 마음을 꺼내 깊이 세운 자존심

-정유지   



   

오늘의 창은 '다림질'입니다.


다림질은 나를 세상에 내놓기 위한 재생 과정입니다.


찌들고 남루한 일상들을 다독이며, 새롭게 다짐하는 각오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농부들의 꿈을 펼치는 또 다른 삶의 터전 같은 이미지로 다가옵니다.


한 번 입고 버리고 말 것처럼 행동하는 오늘날의 습관들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신성한 행위입니다.




막히고 설킨 관계를 다림질하듯 회복하는 신뢰의 과정을 쌓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오래 바지를 입다 보면 핏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핏은 곧 옷의 날개다. 인생의 핏은 바로 사랑이다. 사랑이 없으면 인생의 핏도 사라진다. 인생의 핏을 세우러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 북카페를 향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