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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ERIN Nov 27. 2021

702_당신의 꽃

DEC 20. 2019


당신의  / 김용택


내 안에 이렇게 눈이 부시게 고운 꽃이 있었다는 것을

나도 몰랐습니다

몰랐어요


정말 몰랐습니다

처음이에요 당신에게 나는

이 세상 처음으로

 송이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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