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읽고 반해서 소장해버린!
오늘은 요즘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너무 좋아서 소장한 그림책 다섯권을 소개합니다.
모두 강력추천으로 아직 안 읽어본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1. 모기 잡는 책_ 특히 여름에 모두 공감할만한 그림책인데, 모기 한 마리가 잡히지 않는 상황을 먹의 농담, 빨간색만 사용한 단순한 채색으로 익살스럽게 표현했어요. 모기를 못 잡아 쿵쾅대는 가족들 소리에 아랫집 할아버지, 옆집 과학자, 아랫집 관장님까지 등장해서 각자의 논리를 펼치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2. 당신을 측정해 드립니다_ 측정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만드는 그림책이예요. 키와 몸무게를 재는 것도, 평가를 보고 성적표를 받아드는 것도 측정이죠.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던 측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그림책이랍니다.
3. 바나나가 더 일찍 오려면_ 저야 새벽 배송이 안되는 전원에 살고 있지만, 요즘 많은 사람들이 새벽 배송을 받지요. 편리하게 새벽에 배송을 받으려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요? 우리는 손가락 까닥하며 주문을 하고 문 앞에서 배송을 받지만, 그 이면에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숨어 있지요. 그렇게 우리 사회의 단면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4. 나랑 놀자!_ 정진호 작가의 책을 두 권이나 구입했네요. 이 책도 굉장히 재미있어요. 제가 아이랑 게임하듯 놀아주는 참여형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강추하는데, 이 책도 딱 그렇습니다. 그림책이 끊임없이 독자에게 말을 걸며 참여하게 하는데, 아이들은 이런 그림책을 주도적으로 읽게 되면서 책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겠죠?
5. 꼬마늑대가 처음 안경을 맞춘 날_ 이 그림책은 2024년 대한민국 그림책상 논픽션 대상 수상작이랍니다. 저도 안경을 쓰고 있는데, 처음으로 안경을 쓸 때 궁금했던 모든 것들이 담겨 있지요. 흥미롭게 안경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정보를 담고 있는데, 그림을 가까이에서 볼 때와 멀리서 볼 때 다른 그림을 담고 있어 신기하지요. 안경을 막 쓰기 시작한 친구들, 안경에 대해 알고 싶은 친구들이 보면 좋을 그림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