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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길버트 Sep 21. 2024

지나간다

길버트 잡(雜) 생각, 열한 번째

끝날 것 같지 않던 기나긴 여름이 이제 가나보다.

유독 심했던 더위와 습함이 지구를 아끼지 않고 막쓴 우리들 잘못 같아서 마음에 찝찝함과 안타까움이 깊게 남는다.


요즘 들어 새로 배운 단어가 하나 있다.

'하무뭇하다`

매우 만족, 흡족하다는 뜻이라고 한다.

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정감 가는 단어다.


올해 남은 약 3달이

모든 이들에게 '하무뭇하길' 바란다.


- 바람이 좋은 창경궁 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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