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어린이집 생활 시작.

40대 워킹맘, 일과 육아를 넘나드는 여정

by 텐텐맘

3월, 아기가 등원을 시작했다.

9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 에너지 딸리는 초보 엄마를 둔 탓에 문화 센터 수업도 가 보지 않은 아기였다.


등원 첫날, 아기는 어린이집 곳곳을 구경하고, 약간은 뚱~ 한 표정으로...그러나 울지 않고 엄마와 함께 있다가 왔다.


둘째 날, 어린이집에서 이유식을 먹고, 엄마와 함께 영어 연극 특활까지 구경하고 왔다. 백설공주 복장으로 등장하신 선생님께 시선 집중..좋아하는 것 같았다.


원장선생님께서는 아기가 적응을 잘 하는 것 같으니, 셋째 날은 엄마와 떨어져 있어 보자고 하셨다. 어린이집에 맡겨두고 바이바이~ 하는데도 울지 않는 녀석. 아직 뭘 모르는건가? 집에 가서도 안절부절... 너무 울면 곧바로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모빌 보고 놀다가 우유를 먹고 잠들었다는 카톡이 왔다.


이렇게..순조롭게 어린이집에 적응한 아기는 일주일만에 낮잠까지 성공했다.


한 자리에서 20년 넘게 어린이집을 운영하신..베테랑 원장 선생님, 원감 선생님, 그리고 본인 아이를 키워놓고, 어린이집 교사로 첫 출근을 하신 보조 선생님 의 조합 덕이었다.


-----

어린이집 생활 2년차가 된 지금은 이런저런 이슈로 인해 마음이 힘들기도 하지만...어린이집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굳건하다.

작가의 이전글노산 초산맘 복직 준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