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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전을 계속할 수 있는 이유.

나에겐 애초에 최악의 시나리오 자체가 존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by 지구별여행자

오늘 아침 샤워를 한 직후 선풍기와 헤어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 있던 중 나도 모르게 중얼거린 말이다.


"나에겐 애초에 최악의 시나리오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최고의 시나리오가 있는 것도 아니다.


나에겐 오직


최선의 시나리오만 존재한다.


공부도, 일도, 인생도 그저 하루하루 주어진 공부에, 일에, 인생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게 바로 내가 멈추지 않고 도전을 계속할 수 있는 이유다. "



까먹을까 봐서 바로 책상에 펼쳐져있던 메모지에 이 내용을 적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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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고 나니... 난 내가 멈추지 않고 도전을 계속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낸 것이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난 사실 현재 시련을 극복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힘들다고 징징거리면서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두려움이 없어서도 아니고 뭔가 믿을만한 든든한 빽이 있어서도 아니다... 나에겐 어차피 애초에 최악의 시나리오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니 최악의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없고 최고의 시나리오를 상상하는 것도 아니니 부담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할 뿐인 것이다.



비슷한 말인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할 때 가장 자주 쓰이는 말 중에 "난 어차피 잘 될 사람이니까!"라는 말이 있는데 그런 거랑 비슷한 것 같다. 어차피 잘 될 거니까 그저 묵묵히 지금 이 순간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결국에는 모든 게 다 연결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이 세상에는 말과 말, 언어와 언어, 나라와 나라, 사람과 사람 사이도 모두 다 연결되어 있고 이러한 모든 것들에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점점 더 우연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것 같다.


아무런 연관성도 없을 것 같았던 영어강사로써 15년 동안 일을 한 과거의 나와 공인중개사 대표로 3년째 일을 하고 있는 현재의 나는 긴밀히 연관되어 있고 이러한 것에 있어서 우연은 존재하지 않는다. 난 그걸 깨닫게 되었다.


도전을 두려워하면 성장도 멈추는 것 같다.

내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나에게 애초에 최악의 시나리오는 존재한 적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결국 난 어차피 잘 될 사람이니까


현재의 시련쯤은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는 걸 "직감"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힘들면 자주 징징거린다...)



그러니까 힘들다고 징징거려도 괜찮다.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의 잡음 정도에 불과하니까 말이다.

그러고 그런 잡음도 없으면 인생이 너무 재미없을 것 같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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