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잘하고 싶은 너에게

by 무지개빛 아침별


살면서 하나의 역할만
주어지는 사람은 없다.
주어지는 역할을 모두 완벽히
잘 해내는 사람도 없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이 문장을 정의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매일 울면서 등원하던 첫째는 예비고 1이 되었고

먹성 좋은 둘째는 누나 보다 몸무게가 더 나갈 만큼

시간이 더해졌다. 두 아이 육아휴직 빼고는 쉰 적이 없었는데

코로나를 핑계로 전업맘을 꿈꾸며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시간이 흘러도 삶 곳곳에서 작아지고 미루는 하루는 여전히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넘어지더라도 행하고 내딛는 삶을 살고 싶은데 오늘도 작아지는 마음 앞에 어찌할지 몰라 생각이 깊어진다.


책을 읽고 기록하며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그러다 보면 삶이 정리되고 나아갈 힘이 생겼다. 글쓰기가 참 어렵고 고치고 고치는 사람이지만 남긴 기록을 보며 나에게 취하기도 한다.


넘어지면 훌훌 털고 일어나면 되지 않겠냐는 마음은 여전히 쉽지 않다. 완벽하지 못해도 서툴러도 나만의 색깔과 속도를 내어 한 발자국 내딛는 삶을 살고 싶다.


“너 또 그러면 문제 있어”라고
말하지 않는다.
충분히 잘하고 있어~ 괜찮아~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은은히 미소 지을 수 있는 나날이면 되었다.

나의 소중한 순간들... 무지갯빛 나날~




소 연

취미부자 마음부자

평일은 출근하는 간호사
퇴근 후에는 다섯 터울 남매의 엄마
북극여우 같은 아내
주말에는 반찬 받아오는 딸
애교는 없지만 혈관주사는
기막히게 놓는 며느리

일 할 때 “이를 악물고 해냄“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그런 이유로 연령대비
급격한 치아 마모 진행 중

고민만 하다 주저앉거나
뜨뜻미지근하게 쫓아가는 정도에서
그치기도 하고 생각과 동시에
행동이 나오는 조급함이 있어
시작만 하고 마무리가 안 되는 프로 시작러

꾸준한 삶을 위한 지혜를 갈망하는 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