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노근본 에세이와 산문
돌이, 물이 제소리를 낸다.나는 그들에게 고백한다.부끄러운 내 고민을 숨김없이 고한다.
그리고 나를 바꿀 수는 없으니 그 안에서 정답을 찾겠노라.
나는 답을 들었다.몽돌 사이사이 물이 빠지는 소리는 박수갈채였고, 물이 들어와 파도치는 소리는 우레와 같은 함성 소리였다.
그것은 나를 밝힌 정직함이기에 들려주는 응원이라고.
돌과 물에게 약속한다.머지않아 내 소리를 낼 날이 올 것이라고, 그들에게 감히 고한다.
하얀 고래, 하얀 파도. 어쭙잖지만 글이 쓰고 싶은 만학도 언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