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징조-11. 냉담한 반응

2장 징조

by 우주의메신저

11. 냉담한 반응


“따르릉~“ 나른한 오후, 엄마가 전화했다. 조금 무거운 목소리로 ”선율이 가 학교에서 돌아와서는 방에 들어가서 책상에 엎드려서 울고 있더라고. “라고 말했다. ”왜? 무슨 일인데? “ 나는 걱정이 돼서 물었다.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봐. “라며 엄마가 말했다. 그날 밤에 집에 돌아와서 선율이 에게 넌지시 물었다. ”오늘 학교에서 무슨 일 있었어? “ 그러자 선율이 가 ”실은 영어 숙제를 깜빡 잊고 못했어. 그래서 점심시간에 밥도 안 먹고 했는데도 다 못해서 제출을 못했어. 그래서 영어 시간에 발표해서 숙제 못한 것을 만회하려고 기를 쓰고 손 들고 발표를 했어. 그런데 발표가 다 끝났는데 애들 반응이 되게 냉담했어. 내 발표 내용을 비웃는 듯 야유를 보내면서 뭐라고 한 마디씩 하는 거야. “ , "그래도 다른 애들 못한 발표를 했잖아. 그것만 해도 엄청 대단한 거야.”라고 위로했다. 그랬더니 “아니야. 나 애들 반응이 너무 냉담해서 너무 괴로워. 아아악!” 라며 머리를 감싸고 힘들어했다. “괜찮아. 정말 잘했어.”라고 말하며 나는 가만히 아이의 등을 토닥토닥 쓰다듬어 주면서 안아줬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이전 26화2장 징조-10. 위클래스와 릴레이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