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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우 Feb 02. 2024

나는 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땄을까?

부동산 창업일기 #2


솔직히 고백해야겠다. 나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대여할 목적으로 취득했다.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일을 하고 있었고, 학창 시절부터 공부는 꽤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격증을 대여하면 매월 100만 원 정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은 내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충족시키고도 남았다.


그 자신 있는 공부를 계속했어야 했는데, 왜 음악 따위를 전공을 삼아 버렸을까


그러나 결론은 내가 창업하는 걸로 결정되었다. 우선 자격증을 따는데 머리가 하얗게 될 때까지 공부한 게 가장 컸다. 겨우겨우 동차에 합격하긴 했지만 이렇게 공부하고 취득한 자격증을 겨우 100만 원 정도에 벌금, 자격증 취소 리스크를 떠안기 싫었다.


지금이 딱 좋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가장 환영받는 40대 남자 소장 아닌가 ㅎㅎ 부동산은 엉덩이가 가벼워야 한다고 한다. 사무소에 계속 있을 거면 부동산을 하면 안 된다. 부동산은 사무직이 아니다. 누구는 중개업을 시작하자마자 법인부터 차리고 시작하는데...


이제 네이버 광고 제공 업체 가입만 하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다시 모 아니면 도인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이전의 나는 그냥 '도'인 상태였다. 여러분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지금 당신의 상태는 과연 '모'인 상태인가?


모 아니면 도인 상태는 생각보다 긍정적인 상태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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