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런치에는 아아아아아아주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마지막 글을 쓴지도 3개월이 넘었네요! 혹시 저를 기억하는 분들이 있으실까요...
한때 저의 즐거움이 글쓰기였는데, 그간 논문을 써야 한다는 핑계로 브런치를 신경쓰지 못했던 것 같아요. 브런치에 글을 쓸 때에는 언제나 즐거웠는데, 논문을 쓰는 건 별로 즐거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특히 영어로 글을 쓰는건 더더욱 안 재미있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무사히 논문을 제출했고, 디펜스도 마쳤습니다. 이제 졸업식을 하고 나면 귀국이겠네요.
제가 마지막으로 글을 쓸 당시 전자책 출판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라는 알림을 막 받았을 때 였는데, 꼭 한번 참여해보고싶었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고 논문은 혼자 쓰여지는 것이 아니더군요...ㅎㅎ... 아쉽지만 다시 저 자신을 제정비해서 글을 열심히 써 보려구요.
그간 바쁜 와중에도 자잘자잘한 일들이 있었어요.
논문은 생각보다 좋은 점수를 받아서 저를 행복하게 했고, 저는 라트비아에서 화이자 2차까지 접종을 마쳤어요. 혹시 제가 한국으로 돌아갈때 쯤엔 자가격리가 면제되지 않을까 하는 조그마한 희망도 가져보는 중입니다 ^^;; 라트비아에서 자가격리 열흘 해봤는데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ㅎㅎ...
마지막 글을 썼던 당시에는 롱패딩을 벗을 수 없는 날씨었는데, 이곳도 드디어 20도 안팎으로 완연한 봄날씨를 넘어 나름 반팔도 입을 수 있는 시기가 되었어요! 여유를 되찾은 요즘은 이렇게 따뜻해진 날씨를 즐기며 행복이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깨닫고 있습니다.
제 마음이 행복해지고 여유가 생기니 다시 글을 쓸 마음이 들더라구요.
앞으로는 다시 한번 이제껏 제가 쓰고싶었던 글들을 열심히 써 볼 생각입니다! 논문이라는 큰 산을 하나 넘기며 제 스타일이 다소 달라졌을수도 있지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번 써 보려구요!
앞으로 자주자주 업로드할테니 많이많이 읽어주세요!
그간 감사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