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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유진 Feb 17. 2021

스타벅스의 스포츠 마케팅

A better place

글로벌 카페 체인점인 스타벅스는 홈 시티인 시애틀에서 사람들의 브랜드를 향한 애정도를 높이기 위해 시호크(SeaHawk)와의 파트너십을 활용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그 내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혹시 시호크(SeaHawk)와 스타벅스의 콜라보 어떻게 가능했는지 유추 가능하신 분이 계실까요?


정답은 바로 시호크와 스타벅스의 연고지인 '시애틀'이라는 연고지 덕분 입니다.


A Better Place - 스타 방문

시애틀 시호크와 스타벅스는 2013년 팀을 이뤄 ‘A Better Place’을 이루기 위해 협력하였다고 합니다.

A Better Place(좀 더 나은 곳)

Pete Carrol 코치와 팀의 주력 선수들은 홈팀의 주변 스타벅스에 가서 팬들을 놀라게 하였고, 그곳에 방문한 팬들에게 바리스타로 변신하여 커피를 내어주며 선수는 물론 그들의 팬들에게까지 기억에 남을 만한 시간을 선사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와 시호크(SeaHawk) 서로에게 파트너십이 적합했던 이유를 뽑으라면, '위치와 소비자'입니다.


파트너십이 가능한 이유: 위치와 목표 소비자


스타벅스의 첫 번째 매장은 시호크가 홈 게임을 진행하는 센추리 링크 필드에서 불과 5분 거리의 위치의 Pike Place Market (시애틀 대표 시장) 안에 위치 합니다.

스타벅스의 1호점 듣기만 해도 특별해 보이지 않나요? 이렇게 1호점이 존재하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과 경기장이 얼마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은 두 브랜드를 사랑하는 팬들에겐 엄청난 이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스타벅스의 이용자와 시호크의 팬들이 겹칠 수밖에 없는 동선이 한몫 했다고 평가합니다.


또한, 이 시호크(SeaHawk)와 스타벅스의 주요 타깃은 10대-50대의 일반 사람들입니다. 

즉, 시호크와 스타벅스의 파트너십이 효과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타깃 연령대와 목표 시장이 일치한다는 말이죠.


MD 마케팅 상품

이렇게 두 브랜드의 팬을 목표로 한 MD 상품은 팬들에게 각광을 받는데요. 

2017년 3번째 파트너십 관계를 맞이한 스타벅스는 시호크의 로고를 담은 기프트 카드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MD 제품을 산 구매자를 분석해 봤을 때,  지역적 특성 / 인구적 특성 / 연령 / 각자 가진 히스토리 등을 고려해본 결과 시호크의 팬들은 그 상품이 어떤 형태로 나오든 스타벅스와 시호크의 콜라보 제품을 좋아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금 다르게 해석해보자면, 그들의 스포츠 팀을 응원하는 커피숍의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스포츠 팀과 선수를 응원하게 되고 스타벅스 이용 또한 늘게 되는 거죠.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로고를 담은 카드, 머그잔, 사진 덮개 등의 작은 물품들이, 시호크의 팬과 스타벅스의 이용자들에게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불러온다는 이점과 함께요! 


결과적으로 두 기관 모두 서로에게 쏟은 모든 시간과 노력이 그들의 수익으로 돌아갔고, 성공한 마케팅이란 타이틀까지 가져오게 합니다.


파트너십이 가능한 이유: 사회적 영향력 수반 (강력한 이야기 요소)



스타벅스와 시호크(Seahawks) 마케팅의 두 번째 성공 요소는 사회적 영향력입니다.


제가 생각하건대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브랜드의 이야기' 일 것입니다.


참전용사, 청소년, 지속 가능성, 커피와 함께 하고 있는 [로컬]과 같은 강력한 이야기가 그 예시 일 것입니다.


A Better Seattle(ABS)

스타벅스와 시호크(Seahawks)는 'A Better Seattle(ABS)'과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시애틀 지역에 더 안전하고 강력한 이웃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ABS는 청소년들을 홍보 노동자들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 참여형 구성원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YMCA와의 제휴를 통해 'Alive & Free' 프로그램을 설립하기도 하였답니다. 


지난 2년 동안 스타벅스와 스타벅스의 고객은 ABS에 기부를 하였는데, 이 금액이 125,000달러 이상이라고 하니 엄청난 금액이 아닐 수 없죠!


결론적으로  "스타벅스는 지역과의 상생을 선택하여, 그들이 가진 이야기를 증폭시키고, 시애틀 지역 사회에 있는 사람들에게 스타벅스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게 됩니다.


밀레니엄 세대와 새로운 시도


밀레니엄 세대는 기존의 전통적인 미디어를 활용하면, 기업이 원하는 방향의 결과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마케터는 혁신과 유연한 방식으로 사람들과 대화해야만 성장을 이룰 수 있으며, 더불어 구단과의 파트너십 관계에서 더 나아가 팬들이 만들어낼 가십의 진원지가 되어야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모든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직접 참여하는 팬들에게 ‘특별함’이라는 특수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스타벅스는 스포츠 스타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스포츠 팬들에게 스폰서십의 진정한 효과를 알리고, 그것을 팬들의 개인 sns에 남겨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인식과 기억을 심게 하는 것처럼 말이죠.


'Connect Brand to Fans'


스타벅스는 자신의 브랜드와 소비자가 이용하는 브랜드와의 접점을 찾고 그 점을 이용하는 뛰어난 마케팅 전략을 많이 세우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즌 컵을 들고 알래스카 항공의 비행기를 탈 때 일반 일반석 고객보다 더 빠른 입장을 하게 해준다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저는 이 예시와 시호크의 예시가 비슷한 작용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벅스를 이용해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 선수를 만나는 등의 예상하지 못한 이벤트 경험하고 나면 스타벅스로의 Loyalty(충성심)은 꾸준히 유지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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