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여름
아직 한 여름은 아닌데
어떤 날은 비가 내리고
어떤 날은 비가 그치자
태양이 너무 뜨거워
낮에 다니기가 조심스럽다.
예쁘게 꾸며놓은 산책길
유럽풍으로 꾸며놓았다
파리 에펠탑도 보이고,
로마의 콜로세움도 보인다.
밤에 걸으니 시원하고 좋다.
벌써 한낮 뜨거움이 싫으면 어쩌나?
천천히 걸으니
예전에 유럽 여행 다녔던 시간도
떠오른다.
여행 다닐 때는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또다시 가고 싶어 진다.
그곳이 어디라도
가고 싶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쾌적하여지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삶의 한 조각.
일부분인
조금의 시간을
투자하여
평안을 얻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