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시대(40)
제10장: 인류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4. 평화를 위한 선택의 기로에 선 인류
현재 세계는 다양한 정황을 고려할 때 전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역사적으로 전쟁은 인류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등장해 왔으며, 그 배경에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요인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전쟁이 발생할 때마다, 이는 단순히 무력 충돌에 그치지 않고, 고통받는 사람들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로 이어진다. 전쟁은 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지만, 아쉽게도 전쟁이 발생할 경우 이익을 보는 반사적 이익의 당사자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전쟁을 조장할 수 있는 구조적 이유는 여전히 존재한다.
예를 들어, 현대의 많은 전쟁은 단순한 군사적 대립을 넘어 정치적 이익이나 경제적 이득을 위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정치적 지도자들은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고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전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민간인들은 종종 희생양이 된다.
이는 인류가 전쟁으로 인한 피해와 고통을 반복적으로 겪게 만드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경제적 파탄과 사회적 혼란은 전쟁의 결과로 나타난 참혹한 현실이었다. 이러한 역사는 우리에게 전쟁이 가져오는 결과가 얼마나 비극적이고 복잡한지를 깨닫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함께 평화로운 공존과 공영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평화는 모든 인류의 기본적인 권리이며, 인간의 존엄성과 안전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이다. 전쟁이 없을 때, 우리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이는 경제적 발전과 사회적 번영으로 이어진다.
둘째, 평화는 인간 존재의 조건으로, 우리는 상호 이해와 존중을 통해 다원적 사회를 구성해야 한다.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셋째, 전쟁은 결국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주며, 이는 개별 국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도 큰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중동의 분쟁이나 우크라이나 전쟁은 단순히 지역적인 문제가 아니라 세계 경제와 정치에까지 그 여파를 미친다.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러시아의 천연가스로 난방을 해결하던 독일은 서방이라는 이유만으로 러시아의 천연가스 수출금지에 걸려서 국민들은 겨울을 매우 고통스럽고 힘들게 지낼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글로벌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협력과 연대가 필수적이다. 국제 사회가 전쟁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는 점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인류의 미래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으며, 이는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평화를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전쟁의 고통을 피하고, 인류 공동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과거의 전쟁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우리는 미래의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각국의 시민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평화적인 대화를 촉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평화는 단순한 이상이 아니라 인류의 지속적인 생존과 번영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임을 우리는 인식해야 한다. 전쟁을 막기 위한 노력은 개인의 행동으로부터 시작되며, 이는 결국 세계의 평화를 위한 큰 발걸음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선택하는 평화의 길이 인류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쟁을 결정하는 당사자들은 경제적인 이익보다 인간의 생명을 더 중요하게 여길 수 있는 큰 인간애를 중요하게 여길 수 있는 통치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덧붙여서 앞으로 펼쳐질 인공지능과 로봇의 시대를 인간들을 서로 파괴하고 고통을 주는 기술로 이용한다면 머지않아 우리 인류는 생명체들 간의 전쟁을 지켜보는 비생명체인 인공지능 로봇들에게 인간들의 영역을 빼앗기는 기이한 일들을 겪게 될 것임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