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다 보니 자신에 대해 몇 가지 알게 된 점이 있다. 그중 하나는 나에게 잘 안 맞는 것은 한 달 안에 그만두게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한 달이 넘었다는 것은 최소한 3개월은 유지할 수 있는 취미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3개월을 유지했다는 것은 6개월도 할 수 있다는 뜻이고 크고 작은 고비들을 견디며 6개월이 넘어가면 1년을 유지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탁구는 생각보다 어렵기도 했고, 딱히 재능이 있다고 느끼지는 못하지만 취미로 삼기 힘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안심이다. 수많은 시행착오들까지도 즐거운 것은 지속가능한 운동을 발견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