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 마음을 쓰다듬던 날

당신에게,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

by 달콤이

어느 날, 문득
하늘이 내 마음을 쓰다듬듯 다가왔습니다.

사랑 앞에서 떨리고,
사랑 안에서 울고 웃고,
사랑 뒤에서 홀로 남은 마음을
조용히 시로 써내려갔습니다.

처음엔 마음을 덜어내고 싶어서 썼고,
어떤 날은 잊고 싶지 않은 기억을 붙잡고 싶어서,
또 어떤 날은
이유 없이 시가 되어 내 안에서 흘러나왔습니다.

그 조각들이 하나둘 모여
나를 다시 걷게 했고,
그렇게 이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시는 완벽한 사랑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당신이 이 책을 펼쳐
어느 한 페이지에서 멈춘다면—
그 문장 하나가 조용히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의 마음이 지나간 자리 위에,
당신의 이야기가 피어나기를 바라며—